수면마취한다고 해서
그냥 자고 일어나면
모든게 끝나있겠지 하고
아무 걱정안하고 갔었는데;;
마취를 했는데 잠이 않오는거예요.
그래서 의사선생님한테 다시 마취시켜주세요
그랬는데 그냥 씹으시더라구요
이제 죽었구나 하는 심정으로 눈물을 꾸욱
참으며 수술대에 누워있었는데..
정말 미치는줄 알았어요.
원래 겁이 많은데다가
마취를 했는데도 정신이 말짱하니;;
코막 들고 실리콘 나는 느낌이랑
실로 막 꿰매는 느낌 다 나는데
별로 아프지는 않았구요
참 저는 눈에 지방이 많아서
지방까지 뺐는데..코할때보다
눈할때 더 긴장했어요~!!
눈앞에서 매스가 왔다갔다.윽;;
수술끝나고
염증주사 맞았는데 수술할때보다
주사맞을때가 더 아프구요~~
집에 돌아와서 몇시간뒤에 마취 풀렸는데;;
코 욱씬욱씬 거려요!!
눈은 지방만 빼서 상처가 별로 없어서그런지;;
심하게 붓기만 하고 아프지는 않았구요~!
참 저는 귀연골로 콧끝을 세워서
귀가 코보다 더 아팠어요~!!
지금 계속 피는 흐르고
실리콘이 코에서 왔다갔다
갈피를 못잡고
그러구 있어요~!
다른 사람들은 다 잘된것 같다고 하는데;;
저는 약간 들창코가 된것 같아서 걱정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