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두군데 다녀봤어요
기특한거북이정신..
사실은 매우 충동적인 선택이었죠
후회하지는 않아요
비중격이니 뭐니 그런건 잘 모르구요
그냥 원장아저씨한테 맡겼죠
전신마취 아니고 국소마취라 죽지는 않겠네
이랬는데.. 하아.. 생각보다 무척 아프더군요
눈물이 정말 저절로 후두두두둑
참 고어텍스로 했구요
귀연골 안떼도 된단말에 혹해서..후후
ㄴㅁ ㅈㅇㅇㅇㅅ성형외과에서 했습니다
디씨 160
ㅋㅋㅋㅋㅋㅋㅋ이렇게 쓰는거 맞죠?
마취 풀리면 많이 아플까 많이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그리 통증이 심하진 않고
그냥 좀 얼얼한 정도예요
제가 원래 엎드려자는 잠버릇이 있는데
잠 잘때만 죽어났죠 뭐 ..
일주일에 한번씩 병원가서 소독하고 피뽑고
그러면서 .. 음 지금기억으로는 거의 2주안에
멍이 거의 가셔서 모자없이 다녔던것 같아요
그리고나서 친구한테 들은 얘기가
코는 재수술 확률이 제일 높다나 어짼다나..
하아..하지만 이미 물은 엎질러졌죠
원래 낮은 코는 아닌데,
전체적으로 길이가 짧고 볼이 조금 넓고 코끝이 둥글넓적해서
낮아보이는 인상이라고 하셨어요
저는 안경을 쓰고 다녀서 그냥 제얼굴에대해서
잘 모르고 있던 터라 신기하게 들었죠.
높이에만 치중되면 인위적으로 딱 성형티 난다고
요즘은 자연스러운게 대세니깐
길이를 늘리는쪽으로 초점을 맞추자고 하셨구요.
그래서 수술뒤 붓기까지 빠지고나면
솔직히 만족하진 못하실수도 있다고..겁도 주셨네요
고어텍스의 장점이 자연스러움이잖아요.
지금 거의 한달조금 넘었는데요
모르는 사람들은 정말 몰라요
절 잘 아는 사람들이나 좀 예민한 사람들정도나 되야
"너 좀 변한것..같다..?.. 혹시.. 코.."
이러는 정도
근데 어떤 사람들은 그걸 돈 주고 했냐며
티 하나도 안난다고~ 이왕 세우는거 확 했어야지~
어쩌고 저쩌고 블라블라~~
솔직히 기분 퍽 상했지만 남의 얼굴이라 막말하나 싶어 살포시 무시했어요
이건 제얼굴이니깐여
막상 그사람들 자기 얼굴에다가 할때되면
분명히 티 안나게 어쩌고저쩌고 하실텐데 뭐어
그치만 분명히 높아지긴 높아졌어요
확실히 얼굴선이 전체적으로 둥글넙데데 였는데
코하고나선 살빠졌냐는 소리도 듣고..
아 무척 말이 길어졌네요
하여간 후회는 안하구요 무척 맘에 듭니다
전 재수술 필요없네요
하하하하하하
이제 Q&A 가서 궁금했던거 잔뜩 물어보러 갑니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