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시즌이 지나니까 글들이 뜸하네요. ^^; 흉살에 대해 질문했었는데 답이 없어서요. 일단 오늘 상담받으러 갔었답니다.
1. <흉살>
흉살이 코 안에 가득해서 불편했어요. 겉으로 봐도 콧망울 부분이 불룩하구요. 남들은 모르는데 저는 알죠. ^^;;
원장님이 코를 만져 보시더니 웃으시면서 그러시네요.
흉살이 생기긴 했는데, 주사 맞을 정도는 아니고,
시간이 지나서 코끝이 말랑말랑해지면서 코 옆이 날렵해질거라구요. 아직은 딱딱하다고 하시면서
그러면서 흉살도 자연스럽게 가라앉을 거라고 6개월은 지켜보라고 그러시네요. (주사 안맞아도 된다고 생각하니 긴장이 확 풀리대요. ㅋㅋ 참고로 주사는 스테로이드드 성분인데 흉살이 많아서 없어지지 않으면 맞기도 한다고..)
2. (코끝)
비중격으로 했는데 코끝이 생각보다 밑으로 내려왔었어요. 옆라인이 정말 예쁜데, 코끝이 아주 쪼~~~끔만 올라갔으면 좋겠다 싶은,, 뭔가 한 2% 부족한듯한;; 그 말씀을 드렸더니, 만족할 때까지 해주시겠다고 하시네요. 완전 감동먹었어요. 어차피 6개월은 기다려봐야 하니까 그러면 겨울에 해주시겠냐고 했더니 그런 건 걱정 안해도 되니까 언제든 오라고 하셨어요~ ^^* 제 코가 약간 메무리처럼 아래로 당겨지는 코라서 비중격이 내려갈 수 있으니까 거기 손보면 더 예쁘겠다고 하시면서요. 흐흐흐~ 그래서 저 겨울에 코끝만 다시 손봐달라고 하려고 마음 먹었어요.
3. (안면지방이식)
얼굴 전체 지방 깔았었는데 코수술과 같이 했더니 부기가 장난아니었구요. 나이가 있다보니(20대후반) 가라앉는 속도가 느렸어요. 이제 한달 넘었는데, 딱 마음에 드는 정도가 되었네요. 오늘 상담하면서 비포 사진을 들여다보고는 헉~ 했어요. 저 정말 많이 예뻐졌더라구요. ㅎㅎㅎ 거울을 달고 살았더니 이 얼굴이 본래 얼굴이라 착각하고 있었던 거에요. 전에 얼굴은 나이들어 보이고 왠지 그늘있어 보이는 칙칙한 얼굴이었다면 지금은 훨씬 밝아졌고 동안으로 바뀌었거든요. ㅎㅎ
암튼, 걱정되고 불안하면 병원에 가는 게 제일인 것 같아요. 성예사님들도 조금이라도 궁금한 것 있으면 병원에 가세요. 불안했던 게 확 없어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