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 알아보다가 잘되신분이 계셔서
물어물어서 상담예약잡고 상담받으러 갔습니다.
상담시간은 약 5분남짓,
일부러 번거롭게,
시간들이고 차비들이고 상담비 들여가면서 하지않아도
집에서 컴퓨터로 얼마든지 받을수있는
포토샵 가상성형도 안해주시더군요,
그리고 코 하려고 마음의 결정을 했다면,
환자들도 어느정도 기본적으로 알아갑니다.
인터넷으로 이미 수술한 분들과 정보 공유해가며
어떤 재료들이 있는지 어떤 수술방법들이 있는지 정도는 물론 전공하시고 직접 집도하실 원장님들보다는 아니겠지만 어느정도 알아는 둡니다.
수술대에서 내려와서도 살아가야하는데 나를 집도할 선생님 실력도 모르고 맡길수는 없으니까 신중할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몇 미리나 높일건지, 귀연골은 얼마나 떼어내실건지, 코 묶을건지 묶지 않을건지 여부도 확실하지 않고, 흔한 전 환자분들 비교 사진도 안보여 주시고
물어보는거에 겨우 대답하고 전화오면 전화받고 사실 아는사람이 여기서 코했다니까 그럼 그렇게 나올꺼라고 거의 비슷하게 나온다고 귀찮은듯 말씀하시더군요
그리고 날짜나 비용은 실장님과상의하라고 하시더군요
민망해서 나왔습니다.
실장님은 더 가관이시더군요
견적내고 언제쯤할생각이냐고 물으시길래
조금 빨리 하고싶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날짜를 잡고 예약금을 걸르라고 하시더군요
아직 병원은 결정하지 않았고 상담은 좀 더 해보고 나중에 전화로 예약할 생각이어서 예약금이 없다고 했습니다.
그럼 상담비 만원을 내라고 하더군요
포토샵상담도 안해주고 5분은 아는말만 해주고 만원을 내라니요-_-
솔직히 상담받기 전부터 거기서 하려고 마음을 먹고있었기에
상담비를 내면 나중에 코할때 만원 빼달라고 애교로 말했더니
그건 안된다고 정색하더군요
그래서 거기서 하고싶은생각이 싹 가셨습니다.
별 도움안되는 상담에 만원내는것도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돈안가지고 왔다고 했더니 그럼 예약잡아줄테니 예약날짜잡고 예약금을 걸고 가라고 하더군요
돈없다니까 무슨 헛소리를 하는건지,;
아니면 상담비 만원을 내던지
둘중하나 선택하라고 강요하더군요
정말 거기서 정내미떨어져서 만원안주면 방에서 못나가겠다 싶어서
상담비 만원내고 나왔습니다.
아,다음상담예약 잡아놔서 가봐야 된다고 했더니
다음상담받는곳 상담받고 전화달라더군요 ,얼마냐고 알려달라고
그러면서 비웃는데 정말 불친절하기 이를대없고
정말 기분나빴습니다.
실력은 있는지 모르겠지만 하고싶지는 않아서
다른곳으로 다시 알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신사역 5번출구 바로 앞에 위치한 성형외과 입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