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수술 항상 하고싶었는데 상담받으러가면
의사선생님들이 높이는 이정도면 된다고, 딱히
수술 권장을 안하셔서 몇년째 상담받으러 이곳 저곳
다니다가.
이러다 평생 못하겠다 싶어서 그냥 질렀어요
제가 수술한곳 선생님이 높이는 괜찮은데 코 주위에살이 많아서 높아보이지가 않는다면서 절골을 하라는
거예요 저는 코끝할 생각밖에 없었는데. 절골까지
권하셔서 하겠다고 말하고 날짜 잡아놓고도
매일 후회했다 갈등햇다 했어요.
그러다 그냥 가서 해버렸어요.
가서 옷갈아입고 침대에 눕고
링거 맞고. 진짜 딱 거기까지밖에 기억안나요
9시30분쯤에 맞았는데 눈떠보니 3시 넘어있엇어요
어떻게 수술실에 갔는지 수술하고 왔는지 기억도
하나도 안나구요 그냥 많이 아픈건 아니지만
정신도 없고 어지럽고 그래서 막 서글펐어요
제 옆침대에는 어떤 여자가 엄마랑같이와서
엄마가 돌봐주더라구요 그래서 부럽고,,ㅠ.ㅠ
여튼 그러고 택시타고왔는데 집에 막상오니까
정말 괜히했나싶고. 정말 간절하게 드는생각은
얼굴다 고친연예인들 정말 대단하단 생각이들고
원래 이마랑 돈만있음 나도 광대 가슴 뭐,,,다하고싶다고
생각했는데 마음 싹 살아졋어요
못생긴 얼굴도 아니고 이제 절대 하지 않겠다 다짐ㅠ.ㅠ
오늘 3일째인데요 어제 병원가서 레이져하고 주사맞고
그래서 인지 붓기가 확 빠져서 그나마 살만해요.
그냥 잘먹는게 좋은거다 싶어서 집에서 혼자 먹고
먹고 약챙겨먹고 그러고 있어요,
근데 어제보다는 괜찮아 지긴했는데 코끝이 자꾸
들린거같이 보여요 꼭 유니코같이 ㅠ,ㅠ
괜찮아지겠죠? 제발 괜찮아 졌음좋겠당, ㅠ.ㅠ
이제 코수술하고나니 살을 빼야겠단생각이드는데
언제부터 런닝머신이나 운동할수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