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 3일째 되는 날이에요.
어제는 2차점검 받으러 갔었는데,
간호사언니가 솜도 빼 주고 콧구멍 청소도 해 줬어요.
이제야 숨쉬기가 편하고, 멀 먹어도 맛을 알겠네요.
한번 해본 사람 경험상!
3일째면 아직도 멀었지만도~ㅋㅋ
벌써 붓기가 눈아래로 내려갔어요.
점점 붓기가 내려가다 없어질거고...
눈과 코주변에 살짝 든 피멍과 퍼런 멍이 사라지겠죠.
일단, 길다간 코가 짧아지고나니..얼굴도 동그래보이고,
턱도 확실히 들어가 보이는건 있어요.
물론, 아직 깊스를 풀지 않아서 정확하게 코를 보지
못하고 있지만, 코끝이 짧아진것만으로도 감사중이에요.
토요일에 3차방문인데..그때 깊스를 풀거든요.
토요일에 얼른 왔음 좋겠어요.
회사도 관두고 재수술 하는거라...시간에 쫓기지 않아
한결 맘이 편해요...제발 결과도 좋아야 하는데...ㅠㅜ
무섭고, 떨리고, 기대도 되고...참 어쩔때는..
내가 이걸 왜 해가지고 이 고생을 하고 있나 싶기도 해요.
그래도 이미 엎어진 물이니 담을 수는 없고,
기왕, 재수술 받았으니..제발하며 기도하는수 밖에요.
느낌상 전체적으로 잘 된거 같기는 한데...
그래도 한번 실패한 사람의 심정이기에 두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