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드디어 큰일을 치뤘습니당!
3번째라 정말 온갖 걱정이 다 되고 수술 후에 코를 보며변화무쌍했던 그런 감정들을 다시 격을 생각을 하니 정말 두려웠거든요...
수술도중에 모양도 안 나오고 많이 힘드신지 의사샘도
계속 한숨쉬고 간호사한테 신경질도 내면서 하시던데
정말 여기서 더 잘못되면 어쩌나하고 심한 걱정에 움츠리며 땀까지 흘리고 있었더니 코 귀는 물론이고 여기저기 안 아픈데가 없더군요.. 흑흑흑...
처음, 두번째 수술은 그다지 통증을 못느꼈고 코피도
안 났었는데 저 수술하다가 너무 아파서 흐느끼며 울다가 또 의사샘 구박에 눈치보구 울고 그랬습니다 ㅠ.ㅠ..
수면 마취를 했는데 중간에 마취효과가 다 됐는지 무지 아파서 소리지르고 울었는데 중간중간 국소 마취를 더 하느라고 정말 아파서 죽는줄 알았죠.. 후~~~
재수술일수록 마취의 효과가 떨어지는가 봐요..
아픔도 짱!!! 이예요..
근데 이상하게 재수술일때도 안났던 코피가 지금 7시간이나 지났는데도 계속 흐르고 있네요.
간호사언니는 코피가 조금씩 흐르는 것은 정상이라고 하는데 제 생각엔 콧대 안에 맥 뛰는 혈관있자나여 그게 터진건 아닌가하고 하기싫은 무서운 생각까지 하게 되네요.. 아우!!
예전에 혈관이 터져서 피뽑으러 다닌다고 쓴 글들 마니
봤거든요..
제발 아니겠죠??
자아! 수술하신 분들 우리모두 힘내자구요!! 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