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눈(완전절개 에 앞트임)과 코(짫은고 내리기와 콧대 높이기)를 했어요
바로 어제 일월 구일날 말이죠..^^. ;;;
세시까지 병원에가서 옷갈아 입구.. 콧털제거하고 세수 한번 깨끗이 했어요..
원래는 3시 30분이 수술 시작 예정이었는데요...
살짝 늫쳐줘서 네시쯤에 시작을 했습니다...
먼저 마지막으로 엄마와 함께 마지막 상담을 한뒤..
바로 수술실로 가자고 하더군요ㅠㅠ
정말 떨려서 죽는줄 알았어요....
수술침대에 스스로 걸어가서 눕는그 고통이란.....
무튼 엄마와 마지막 인사를 하고..누웠더니..
머리에 머리띠를 씌우고 모자를 씌우시더라구요...
간호사 언니들도 분주하게 움직이시구..
의사선생님이 오시더니 먼저 디자인을 하셨어요..
그리고 나서 간호사 언니들이 달려들어 한분은 제 손을 꽉잡아주시고(정말감사한) 또 한분은 제 어깨를 꽉 잡으시더라구요.... 마취때문이었죠...
ㅡㅡ누가 마취가 안아프다고 했던가!!!!!!
완전 초죽음이에요!!!!
앞트임 마취 한다음에 쌍까풀 마취했는데...
저는 앞트임보다 차라리 쌍꺼풀 마취가 훨씬 아팠어요..
쌍까풀마취할때느낌은...
뭐랄까....?꼭 눈 꼬리쪽에서 눈앞쪽으로 가로로 주사바늘을 꼽아서 스스륵 빼는듯한?? 정말 말로 표현하지 못할만큼의 그 고통!!! 암튼 저도 모르게 눈물이 죽죽떨어지더라구요... 그리고 또 아픈건 간호사 언니들이 솜을 눈위에 두고 빡빡누르는데 진짜 눈알 터지는줄 알았어요.. 얼마나 우악스럽게 푹푹 눌러대든지...ㅡㅡ
몇분쯤 누워있다가 의사선생님 들어오셔서 앞트임 먼저 시술을 한것같은데.. 정말 소리가 짱이에요..
싹둑싸둑... 흔히들 말하는 오징어 타는냄새...바늘이 슉~~ 저는 가위질하는 소리가 가장 무서웠다죠...
우여곡절끝에 쌍꺼풀이 끝나고 화장실 한번 다녀온 다음에 다시 수술실로 들어갔어요...
코수술을 바로 하기 위해서죠...
먼저 님겔 팔에 꼽구... 맥박 소리나는것도 손가락에 끼구.. 혈압체크하는것도 팔에 끼구...
아!! 저는 두손을 묶어버리더라구요..
그리고 나서 머리를 양갈래로 묵고 머리를 씌우고
씌우고 또씌우고....
그런다음 의사선생님 오셔서 코에 디자인하구....
의사선생님이랑 간호사 언니가 좋은꿈 꾸세요~~
이러면서 주사를 놓으시더라구요.. 닝겔에..
그러고는 진짜 제 의지와는 상관없이 진짜 사차원세계에 온등한...
느낌이... 정말 말로표현할수 없는...
몽롱~~한게...저는막 아슬아슬한 길을 계속 걷고또걷고 그런 느낌이었어요.. 막 공중에 떠서회전하는느낌...
아마 유체이탈이란걸 하면 이런느낌일것 같구..
사후세계느낌이 이런느낌일것 같더라구요...
무튼 의사 선생님과 간호사 언니들이 저를 막 깨워요..
일어났니~~?? 선생님보여??
저는막 입이말라요.. 물발라주세요..느낌이상해요
이랬더니 막 웃으시면서 말한데로 다 해주시더라구요ㅋㅋㅋㅋㅋ
코는.. 정말 끔찍그자체에요...
정말 상상도 할수없을만큼...
쌍꺼ㅜㄹ이 아무것도 아니란 생각 들었어요..
막 드륵드륵 갈고.. 저는 마취가 잘 안되는 체질이라서 수술하는 도중에 마취를 10번정도는 더 했을꺼에요ㅡㅡ
정말 죽는줄 알았어쇼..
그리고 저는 코연골을 빼서 코끝으로 사용했는데..
코연골뺄떼!!!
진짜!!!제!!!일아파요!!
막 갈고리를 넣어서 억지로 빼는듯한...
정말 말로 표현할수가 없구요....
얼굴이 띵띵부은상태로 지금 집에 와서 얼음찜질하다가
이곳이 생각나서 보이지않는 눈으로여러자 적어봤어요^^
아마 오타가 만을꺼에요...
하고나니간 홀가분하긴한데 이느낌은 안없어질것같아요...
ㅠㅠ조만간 사진도 올릴테니 관심많이 가져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