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욜날 코수술이랑 눈 수술을 하고 왔습니다..ㅜㅜ
첨엔 눈 수술을 했는데.. 눈두덩이에 무통약같은거 바르고 10분후에 마취주사를 맞았는데..정말 하나도 안아팠습니다..제가 원래 엄살도 심하고 겁도 많은데.. 생각보다..그냥 따끔한 정도였습니다... 눈 수술할때.. 너무 무서워서 이어폰으로 노래들어도 되냐고 하니깐.. 선생님께서 된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마막.. 듣기싫은 소리가 들릴때는 노래를 엄청 크게 틀어서 무사히 눈수술을 끝냈습니다... 정말.. 눈 수술은 아무것도 아니더군요!! 근데 문제는 코수술!!!ㅠㅠㅠㅠㅠㅠ
눈 수술이 끝나고 한..10분후에 코수술을 시작했는데..
수면마취를 시작한다고 하시더군요.. 이제부터 입으로 숨을 쉬라고 하셔서.. 시키는대로 입으로 숨을셨죠..
근데.. 입에..호스같은것을 물었는데.. 숨..세번만에..마취가 들었어요..ㅠㅠ 근데.. 마취느낌은..정말!!웩!!
진짜로.. 수술하신분들 말씀대로 이상한 나라에 온것같았습니다.. 온세상이 빙글빙글돌고.. 청룡열차타고..360도를 계속회전한다는 기분이랄까?? 암튼...전.. 마취하면서 꿈을 꿨는데..꿈이.. 제가.. 수술하는걸 보고있는 꿈이였습니다..^^ㅋㅋㅋ 그렇게 수면마취가 끝나고.. 코수술이 들어갔는데.. 마취가 서서히 풀릴려고 하는지.. 한쪽팔이..덜덜떨리더라구요..ㅠㅠ 휴~ 그..지겨운 1시간 30분동안의 코수술..ㅠㅠ 정말.. 코수술하는 내내..
연예인들은 정말 독하다는 그맘 뿐이였습니다..
전 한번더하라면 죽어도 못하겠더라구요..ㅠㅠ 어찌나 아픈지..ㅠㅠ 뼈가 으스러 지는 소리도 다 들리고..ㅠㅠ
으으~ 다시 생각하기 싫은..ㅠㅠㅠㅠㅠㅠㅠ
암튼.. 전.. 쫌 예민해서 그런지.. 수술이 다끝나고..
회복실에서.. 머리가 너무 어지럽고..속도 미슥거려서..
먹은것도 없는데.. 토는 계속하구..ㅠㅠ 의사선생님이..저보러 많이 예민하다구 그러더군요..ㅠㅠ
저의 구토는 담날까지 계속됐어요..ㅠㅠ 흐흑-ㅠ
정말 하루가 무쟈게 길었습니다..ㅠㅠ 코에 처박아논 솜덩어리는 아파죽겠지..ㅠㅠ 이틀동안 입으로 숨셔야된다고 하시지..ㅠㅠ 으~~ 오늘 코에 있는 솜을 뺐는데..
감기가 들었는지.. 결국 코가 또 막혔습니다..ㅠㅠ
으~ 암튼!! 힘든 수술을 다 마치고..이제 붓기빠질날만 기다리고 있습니다^^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