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사고나서 코가 시간이 갈수록 계속 휘어서 비중격만곡증 수술을 열흘전에 했어요...
원래 제코는 사람들이 세운거로 오해할만큼 예쁜코였거든요...여러병원 다녀봤지만 대부분의 선생님들은 원래 코도 낮은 편도 아니고 비중격만곡증 바로 잡고 코끝만 살짝손보면 이쁘다고 했구요...
그리고 어떤데서는 이비인후과 가서 비중격 바로잡고 와서 한두달뒤에 낳으면 실리콘으로 손보자고 했구요..같이 한번에 할순 없냐고 했니까 같이하면 비중격도 바로 안잡혔는데 그 위에 실리콘이 지탱이 되겠냐고..비중격 다시 내려 앉는다고...그렇게 말씀하셔서...
저는 죽어도 두번 수술하는 건 싫어서 제가 수술한 이 병원에서는 비중격도 바로 잡으면서 미간도 살짝 실리콘으로 높여야 이쁘다고 그러시면서 두개 동시에 같이 할 수 있다고 해서 수술을 했습니다...
첨엔 몰랐는데 붓기가 빠져도 계속 코막힘 증상이 있어서 코속을 들여다 봤더니 코속에 오른쪽으로 연골이 튀어나봐 있더라구요..면봉으로 만지만 딱딱하구요...원장님한테 얘기 했더니 보시더니 붓기라고 하시더라구요..근데 원장님도 첨에 모르다가 딱딱한거 핀셋으로 눌러보는거 저도 느꼈는데...제 생각에는 비중격이 또 휜거 같아요...
제코가 겉으로 표시는 안나고 코 안으로 S자로 휘었었는데 원장님이 그거 잊어버리시고 밑에만 휜줄 알고 수술하신거 같아요...그리고 그 위에 실리콘 지금 있는 상태구요..실리콘도 미간만 살짝 넣는다더니 수술하고 나오니까 간호사가 L자실리 넣고 귀연골로 그위에 덮어놨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아직 치료중이고 경과도 안나와서 뭐라 말도 못하겠고...아직 겉으로는 많이 휜거 표 안나지만 시간 지날수록 또 휠까봐 걱정이예요..그 전에도 시간 지날수록 휘었거든요...
저의 수술 근본적인 목적은 비중격이 휜거를 바로 잡아 코가 막히는 증상을 없애는게 1차적인 목적이었거든요..근데 지금 상태는 아직 겉으로는 휜거가 표시 많이 안나는데 안이 여전히 휘어있다는 거예요..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냥 겉으로 표시 안나고 코막히는거 조금 가만하고 그전에 나의 코모양이 된거에 만족하고 살아야 할까요? 아님 안에 휜거 또 다시 수술을 해가며 바로 잡아야 할까요?
한번의 교통사고가 비골골절로 뼈 맞추는 1차수술을 하고...정말 아팠습니다...그 뒤에 변형으로 또 2차 수술을 하고...또 다시 이렇게 고민합니다...너무 괴롭네요...여러분들은 꼭 교통사고 조심하세요...
저는 코수술 때문에 다니던 직장도 그만두고 쉬고 있고 언제까지 코에만 매달리며 시간을 보낼 순 없는데 코 수술 다시해야 하면 또 시간이 지체되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