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성예사에 가입만하고
그닥 열심히 정보를 얻어내지 못했어여..
특히 코는 재수술률이 높아서
꼼꼼이 많이 따져봐야한다는데...
바로 질러버리는 성격인지라.
그냥 했습니다..
물론 친구의 추천이 있었기에 가능했겠죠.
친구가 워낙 자연스럽게 잘됐거든요.
친구동생두 재수술 그곳에서 만족했구요.
오늘 해서
지금 붕대와 지지대?같은것까지 붙여있는지라 사진찍기는 좀 민망하구요..
병원에서 나올때만해두 눈밑에 멍은 없었는데
방금 거울보니 멍이 심하게 들었네여..히유..숭해..
저는 워낙 수면마취가 (내시경검사할때두 완전 푹자구 일어났었어여) 잘되는 지라..
약투입하자마자..잠들었다가..
깨어보니 테잎붙이구 있더군여..
다른분들은 꿈도 꾼대구.3차원세계두 경험한다는데..전 그런거 하나 없었어여..ㅡ.ㅡ
깼을때 아픈건 모르겠는데.
갈증이 심하고 화장실이 무지 가고싶고 갑갑해서 뛰쳐나오구싶어라구여..
아마 많은분들이 그러시나본지..샘과 간호사님,실장님까지 수술 잘됐으니 곧 화장실가두 된다구 안심시켜주시더라구여..
뒤척임두없이 얌전히 자서 수술이 수월했다구 칭찬까지 해주시더라구여..ㅋㅋㅋ
처음 상담할때 꼼꼼하실것같은 샘의 인상에 신뢰가 많이 가더니 예상하셨던 3시간보다 거의한시간 더 걸렸어여. 해석하기 나름이겠지만 꼼꼼하게 봐주시느라 그런것 같아요.
어릴적에 축농증수술후 코안에 거즈넣어본 기억이 생생한데, 그때는 수술후 며칠동안 피가 멎지않아 피를 계속 삼켰거든여..근데 오늘은(제가 생리직전이라 피가 상당히 많이 났다하더군여) 피가 많이 났다는데도 이미 수술직후에 완전히 멈쳐서 불편한거 없네여. 마무리 꼼꼼하게 해주신거 같아요.수술내용이 달라서인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좋은쪽으로 생각하고 싶어요..
30분정도 회복실에서 어질어질한거 가라앉히고 택시타구 집에와서 누워서 티비보다
저두 몇글자 적어봅니다..
잘됐건 못됐건 테잎만 떼어내면 저두 사진 올릴께여.
현재는 전혀 형채를 알아볼수 없어서
아직은 걱정 많이 됩니다.
며칠동안 꿈에 나타날듯해여..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