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콧대에 실리콘만 넣어서 코수술 했었는데
모양이 좀 아쉬워서 나중에 귀연골까지 추가해서 재수술 했었거든
그 때 난 수술 티 나는게 진짜 극도로 싫어서
최대한 자연스럽게 해달라고 했는데...
진짜 너무 자연스럽게 돼버린거.........
부목 떼고 전이랑 뭐가 다른건지 한참 쳐다봤어;;;;;
복코교정도 덜 됐고 콧구멍도 너무 잘 보여서
나 이번에 결국 세 번째 수술까지 하게 된거 있지ㅎㅎ
같은데서 하면 또 그 꼴 날까봐 딴 병원에서 했고
상담 다니는데 다 병원들 고만 고만 해서
ㅂㄹ 끌리는데가 없더라
강남 지박령마냥 상담 다니다가
후기 진짜 맘에 드는 곳 한군데 찾아서 상담했는데
상담 개꼼꼼꼼꼼하게 봐줘서
삘 와서 예약 걸고 딴데 돌다가 결국 여기서 했당ㅎㅎㅎㅎ
수술은 2월초에 팔지흡 예정이었어서
중순 쯤에 했고 지금 한달 돼가나
지금 딱 느끼는건 와ㅋㅋ강조했던거 다 지켜줬네 야
귀에 딱지 앉을 정도로 강조해서 그런가
복코교정 잘 됐고 콧구멍 내려가서 이제 안보여
높이도 ㄱㅊ고!!
또 그냥 자연스럽게 해달라고 하면 전 병원 꼴날까봐
얼굴에 맞게 단아하게 해달라고 하고
맘에 안드는 곳들 하나 하나 다 말해줬거든
그렇게 하니까 코가 좀 청순해보이네ㅋㅋ;ㅋ;;;
이거지예~~~
사실 내가 지금 이렇게 천진난만하게 적고는 있어도
고민 진짜 많이 했어ㅜ 한 번 망하고 나니까
두 번은 안 망할거란 법 없잖아 무섭더라고
그래도 열심히 쏘다닌 결과 나름 병원 잘 선정해서
야무지게 고친거 같아
좀 아쉬운건 아직 실제론 붓기 좀 더 있서
피부가 살짝 딴딴해보이는데
이번주에 병원 가서 붓기 레이저 받을거라
얼른 풀어지고 더 자리잡힘 좋겠어
이것말곤 무난무난허이 잘 된거 같애!!
님
[Blessed Nose] 
영낭코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