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마음에 안들어서 계속 하다보니까 4번째하게 됐네
이번에 재수술 하기 전에 했던 마지막 수술이
3년전에 압구정 3글자 병원에서 한건데
그때 수술하고 바로 직후부터 코가 휘어 있어서
걍 거의 수술하자마자 AS 고민했구
나중에 AS해준대서 받았는데 그래도 계속 휘어 있어서
계속 휜게 눈에 밟히기도 하고 전체적으로 모양 좀 다듬고 싶어서
이번에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수술했어
나 길게 재는거 싫어하는 편이라
지금까지 걍 상담 다니다가 괜찮다고 느끼면 예약 걸었거든?
근데 그게 수술 망친 이유 중 하나인 것 같아서
또 망하면 5수 해야 되니까
이번엔 자료 정리도 하고 나름 심혈을 기울여서 병원 찾았어
너무 화려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해주는 병원들 위주로 다녀봤는데
상담 다니니까 미적 기준이 병원마다 달라서
어떤 병원은 극화려해보이는데 자연이라고
박박 우기더라ㅆ
그래서 시뮬레이션 볼 수 있는 곳 위주로 가고 싶어서
종이나 아이패드에 그려주는 곳은 일단 걸렀어
그리고 내가 이번이 4번째 수술이라
내 코 상태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지도 많이 봤던 것 같아
걍 실리콘 몇에 비주 쓰고 뭐 쓰자 이런 미용실 같은 곳은 거르고
왜 그 재료를 써야하는지 이유가 있는 곳으로 가자 싶어서
그런 곳으로 알아봤어
너무 빡빡하게 군다고 느낄 수 있긴한데
이번에도 망하면 5수라니까ㅏ ㅜㅜ???
다행히 피니쉬라고 맘에 드는 곳이 있었는데
여기 자가늑ct도 있더라
그거 보고 자가늑 할 수 있는지 알려주는건데
다행히 난 가능해서 코끝 자가늑 쓰기로 했고
내가 여러번 수술을 거치며서 찝힌코가 돼버려서
찝힌코도 같이 교정하기로 했어
실리콘하고 자가늑에 휜코+복코+비순각+찝힌코해서
778만원 그 쯤 들었던거 같아
수술은 12월 말에 했는데
나 원래 수술하면 멍이랑 붓기 진짜 심하거든
근데 이번에는 수술체질이 됐나 싶을 정도로
붓기랑 멍 진짜 빨리 빠졌어
전에는 한 3~4주는 넘어야 빠졌거든
아 근데 이번엔 찜질 필요할 때 잘해줘서 그런거 같기도해
난 전에는 코 휜게 너무 심하니까 남상 느낌 좀 있었는데
수술하고 코가 중심으로 잡히니까 대칭도 맞고
걍 여성미 확 올라가줘서 너무 맘에 들어하고 있어
여신 이런걸 원했던게 아니고
중심이랑 모양 맞아서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원했던거라
딱 원했던 이미지처럼 나와서 이제 더 손 안대려구
난 이게 붓기 거의 빠진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