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저번주 화요일날 했으니 8일째군요.
상담 받으러 간날 원장선생님 마주 앉자마자 하시는 말씀
"코가 작고 낮고 짧고 들러졌네"
"네" -_-;
코에 실리 넣고 코끝에 귀연골 한다는군요. 어딜가도 다 똑같았어요.
코땜에 얼굴에 심각한 영향을 주진 않았었지만 그래도 사람 욕심이란게 있잖아요.
서구적인 콧대와 콧날을 원하지 않았기에 콧대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2~3mm정도만 해달라고 했어요.
수술 과정이야 다들 아실테고....
수술후 매일 병원가서 소독하고 주사 두방씩 맞고 실밥풀고 2번 미간에 주사로 뭐 좀 빼고 -_-;
염증인지 피인지 모르겠지만 미간사이 부어 오른게 솨~악 가라앉았어요.
콧대는 자연스럽게 올라오긴 했는데 코끝이 참...
코가 들러지고 짧은건 코끝에 달려 있는데 달라진게 없네요.
섣불리 걱정하기 시작하면 정말 우울해질까봐 아직 모르는거야 아직 모르는거야 기다려보자 이러면서 위로하고 있어요.
아직 눈에 멍도 안풀려서 노란색과 자주색 쉐도우를 바른듯하네요 ㅋㅋㅋ
코끝이 뭔가 보여줬으면 좋겠어요.
코수술 경험하신 회원분들 아직 판단하기 이른거 맞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