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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se j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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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코수술했습니다( 남자^^)

또치 2006-02-18 (토) 17:50 18 Years ago 2060
https://en.sungyesa.com/b01/11139

4차원의 세계도 다녀왔고 전혀느낌이 없는상태에서 내코,내귀잘라내는 소리 뼈가는소리도 다 들었고... 1시간20분정도 수술한거 같은데.. 여성분들 정말 대단하십니
다.. 이거 수면마취해도 이렇게 힘든데, 부분마취로 아~
정말 지나가는 코세우고 쌍커플했는 여성분들 앞으로 대
단하게 볼 거 같습니다... 저는 수면마취가 서서히 되면서 너무 혼란스러운 세계에 다녀온듯 했습니다....... 옛날 앤생각도 나고 부모님 생각도나고, 아무튼 정신을 잃
지 않아볼려고 노력했는데 안되더군요... 메스껍기도 하
고 암튼.. 멀미나는 듯한 그런 느낌이 었어요...

한 20분~30분정도 수면마취가 지속되었던거 같은데....
좀 힘들더라구요... 물론 남자이고 나이도 서른이고
그래도 건장한 청년인데도 좀 힘들었습니다.....
남자라 되도록이면 그냥 살았으면 좋았을텐데..... 어릴
떄 다치는 바람에 코뼈가 시간이 갈수록 계속 휘어서 컴
플렉스로 남는바람에 어쩔수가 없었거든요....
암튼.. 너무 힘든 그니깐 아픈거랑은 좀 틀린느낌이예요
힘든 그런시간들을 홀로 보내며 주먹을 꽉 쥐고 있었는데 어디선가 아주 따뜻한 손 하나가 제손을 잡더라구요.... 그떄 느낀 감동이란 .. 정말... 에효............
이거 못느껴본 사람은 정말 모를겁니다..
그 아가씨가 누구였든지 간에.. 그분 생각하면 아직도
눈시울이 붉어지네요... 왜냐면 남자이기에 아프단 소
리도 못하고 무섭단 얘기도 못하고 혼자 이겨가고 있
는 상황에서 부르르 떠는 제가 딱해보였는지.. 암튼..
이글쓰면서도.. 너무 고마워서 눈물이 다 날려하네요..
이자릴 빌어서 그분께 정말 감사하단 말씀드리구요....
그래도 그 손때문에 혼자서 이겨내는데 힘이 많이되었
던거 같습니다... 모레 오라던데 그때가서 한번 여쭤봐
야 겐네요..... 어느 분이셨는지......
전 수술결과가 어떤지 수술이 잘 되었는지 다른 것보다
도 제 손을 잡아준 그분이 누군지가 제일 궁금합니다...
꼭 보답을 해야하기에...

※ 특정 병원을 반복해서 추천하거나 반복해서 비방하는 경우는 아이디가 정지됩니다.

Comment 4
serein 2006-02-18 (토) 20:04 18 Years ago Address
나나 2006-02-18 (토) 20:09 18 Years ago Address
또치 Writer 2006-02-20 (월) 01:22 18 Years ago Address
미니사랑 2006-02-21 (화) 16:41 18 Years ago Add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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