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가기전까지만 해도 무덤덤한 맘으로 갔는데
막상 수술 시간이 다가오니 좀 긴장되더라구요
전 혼자서 갔거등요 병원에...
수술대 위에 눕는데 갑자기 넘 무서운거예요 ㅠㅠ
간호사언니가 혈관주사 아프다고 좀 참으라고 했는데
정말 하나도 안아프더군뇨^^;;
그리고 팔다리 묶고 수면마취하고..
어느새 잠들어있었는데 3~4분간 자고 일어나니
귀랑 코랑 마취되어있구 수술 시작했습니당
저도 수술 전에 이 후기글을 많이 읽어보고 그랬는데
아프다는 분도 있고 기분이 더럽다는 분도 있고..
뭐 소리같은게 끔찍하다고 해서 많이 쫄았는데
진짜~ 진짜~~ 그런거 전혀 없었슴당..
신기할정도루.. 뭐 제가 이상한건가요?
수술 소리나는거 하나도 안이상했습니다
전날에 잠을 제대로 못자서 그런지 수술하다가 졸기도 하고;; ㅋㅋ
귀연골 떼는것도 그냥 귀 긁는소리? 귓밥파는 정도의 소리랄까요?
하튼 수술 잘 마치고 집에 왔는데
아프지도 않더군요...
수술이 풀리고 욱씬거릴랑 말랑; 할때되서 병원에서 지어준 약 먹고..통증도 없었습니다
특히.. 이상하게 코는 살짝 아주살짝 욱신거리는데
귀는 전혀~~ 안아파요
이제 부작용 안나고 잘 아물기만을 기다릴 뿐입니다
전후 사진은 내일쯤 올리려구요
디카로 찍었는데 연결하는게 당장에 없어서
아직 잘 모르는거지만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당
워낙 코가 낮았기 땜에.. 후후
아직 코 수술 안하신분들.. 정말 떨지 마세요
긴장하고 떨었던거 막상 하고나면 후회합니다.ㅋㅋ
참고로 가장 힘든건 붓기빼느라 앉아서 잤는데
넘 힘들었습니당 ㅠㅠ
누워서 자는게 그렇게 행복한것이었을줄이야....^^
그럼 다들 수술 이ㅃ게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