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에서 완벽주의자라고 불릴 정도로 되게 깐깐한 편이라...
코수술 받을곳 알아보는 것도 꽤 오래거러렸어요
일단 발품 판 4군데 병원에서 다 무보형물로 진행하자고 하셨고
그중 가장 신뢰가 느껴진 곳에서 하는게 낫겠다 싶었어요
목소리에서도 자신감을 느낄 수 있는 원장님이 딱 한 분 계셨거든요
코끝에는 비중격, 귀연골, 기증늑 넣었고 코가 좀 긴편에 속해서 이부분도 교정해줬어요
매부리도 다듬어야 해서 절골 + 비순각 교정도 같이 들어갔어요
수술하고 나서 병원에서 해주는 케어도 너무 마음에 들었고
경과 때문에 내원하는 날에도 원장님을 비롯해서 간호해주시는 쌤, 신장님도 너무 친절했어요
수술했으니까 끝이지라는 마인드는 확실히 아니라서 안심됐어요
의사 선생님 실력이 좋아서 그런지 절골 했는데도 코 속에 출혈이 별로 없었어요
저도 첫 수술이다 보니까 비교대상이 친구들 뿐이긴 하지만
수술 브이로그 영상 찾아보니까 거즈가 다 흥건하게 젖는 사람들도 있더라구요 ??
전 첫날에 살짝 나고 둘째날부턴 콧물만나서 신기했어요
그리고 직선에 가까운 직반라인 원했는데
이 어려운걸 해내셨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