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품팔고 발품팔고 한게
엊그제같은데
벌써 해바뀌고 3달이나 됐엉
이건 그냥 내가 손품팔고 발품팔았던 기록남기는거야..
작년 8월부터 손품팔았는데ㅎㅎ
첨에는 그냥 성예사랑 네이버 성형카페 후기 찾아보고
성형어플 찾아보고 그러다가 맘에드는 후기 보면 캡쳐하고
그 병원 안좋은 후기 있는지 카페 뒤져보고 구글링하고..
근데 성형이란게 케바케가 심해서 의미없더랑
물론 아무 의미없는건 아니지만 모든 병원이 다 안좋은 후기들은 있더라공
성형이란게 너무 주관적이다보니 병원에선 잘됐다그러고 주변에서 잘됐다 하더라도
본인 마음에 안들면 안좋은 후기를 쓸수밖에없공
나는 그냥 후기는 참고만 했었엉
그렇게 한달반정도 후기찾아보고 발품 갈 병원들 추려보고
처음엔 후기들이 다 예쁘니깐 손품리스트만해도 10개는 그냥 넘어가더랑
그중에 추리고 추려서 너무 안좋은 후기들이 많은데는 거르고, 대형병원은 그냥 거르고(이건 지극히 내 의견, 대형병원이 나쁘다는건 아님) 나는 딱 세군데만 상담 돌았엉
ㅋㅇ,ㅇㅅㅅㅇㅌ, ㅇㅊㅂ 딱 세군데!
첨엔 5~6군데 정도 상담 돌아볼까도 했는데 세군데 딱 도는 순간 갈 필요가 없어지더라공
괜히 더 돌았다가는 내 머리만 더 복잡해질거같아서 세군데로 끝내고 병원 결정!
상담 돌기전에 원하는 코모양 연예인사진이라던지 봤던 후기중에 예뻣던 후기들 캡쳐해서 가져가
말로 설명하는것보다 사진보여주고 이런코를 원한다고 보여주는게 의사들이 더 쉽게 캐치하는거 같아
무튼 그렇게 상담하고 병원 선택하고
수술대 눕는데 무섭더랑 넘 안좋은 뉴스들을 많이봐서 괜히 그런걸수도있는데
차가운 수술대가 주는 공포감이랄까...
그냥 눕고 한 두시간 지났낭..마취깨고 거울로 얼굴보니 이게 정말 내얼굴맞아???
코에 솜넣은것때문에 숨도 안쉬어지는게 제일 큰 고통이었엉
그래도 내가 수술 한 병원은 수술하고 다음날 솜을 빼서 좋았는데
솜뺄때 지옥과천국을 같이 맛보더랑 아직도 잊을수없엉 솜빼는 그 쾌감~~ㅎㅎㅎㅎ
그렇게 병원 다니면서 경과보고 붓기관리하고 지내다보니 벌써 세달이나 됐넹
내가 원했던 이상적이었던 코모양이 100이라고 하면 그래도 90은 나온거같아서 난 만족중이야
그냥 이상태로 부작용없이 쭉 갔음 좋겠고 재수술 안하는게 지금은 내 바램?
모두들 손품발품 열심히 팔아서 좋은 결과가 있었음 좋겠어!!
그만 끝!! 담에 다시올껭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