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매부리코와 코끝이 살짝 떨어진 코로 옛날부터 코수술을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수술을 하자 마음먹고 냅다 서울부터 가서 상담받았는데 자세히 알아보니 코 수술이 한 번으로 끝나기 어렵고 정말 부작용이 많은 수술이더라고요. 그래서 많은 고민을 하다 무보형물로 하자라고 마음먹고 그럼 굳이 서울까지 가야 할까 싶어서 부산으로 가게 되었어요.
부산에서도 손품, 발품 팔다 메이가 자연스럽게 잘한다길래 코 수술 티 나는 걸 싫어하는 저는 메이로 마음이 기울었고 수술하게 되었어요.
수술대에 누워서도 자연스럽게 해주세요.라고 하고 잠들었어요ㅎㅎ근데 막상 너무 자연스러우니 조금 아쉽기도 해요ㅋㅋㅋ
수술하고 코막히고 불면함 때문에 두 번 다시는 못하겠다 생각했어요.ㅠㅋㅋ
지금 사진은 수술 12일차에요.
절골도 했는데 붓기랑 멍이 많이 없네요.
지금 옆모습이 딱 마음에 드는데 코 끝은 6개월까지 쳐진다고 하더라고요. 더 이상 코끝이 쳐지지 않기를 빌고 있어요ㅠ
한 달은 되어 바야 알 수 있겠지만 아직까지는 코모양 마음에 들어요.
그런데 절골을 해서 그런가 코 양옆에 흉터가 조금 거슬리고 아직 까지 코기둥에서 피가 흐르는게 불편하네요.
절골, 메부리, 코끝(비중격+귀연골)로 수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