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 볼 때마다 드는 생각…
예전 내 코는 왜 그렇게 뭉뚝하고 투박해 보였을까ㅋㅋ
지금은 셀카 찍을 때 괜히 45도 각도 잡는 게 습관 됐음.
라인이 매끄럽게 이어지고 코끝까지 정리되니
스스로도 얼굴이 한결 부드럽고 예뻐 보인다는 느낌이 많이 듦.
처음부터 수술을 결심한 건 아니었고
그냥 내 코는 원래 이런가보다 하고 살았는데
친구들이 첫인상 얘기할 때마다
강해 보인다,무뚝뚝해 보인다는 말이 묘하게 신경 쓰였음;
결정적으론 우연히 찍힌 옆모습을 보고 충격받았을 때,
수술해야겠다는 생각이 확 올라왔음.
콧대는 툭 튀어나온 매부리에 둥글게 퍼진 복코에
휜코까지 있어서...
정면·측면 모두 답답한 인상이 강했음~
그래서 후기들 엄청 찾아보다 신사 디데이성형외과 추성철 원장님께 상담을 받았고,
현실적인 설명과 세심한 피드백 덕에 바로 마음을 굳혔음.
수술 초반엔 코끝 눌리는 느낌과 불편함도 있었지만
적응은 빨랐고 붓기도 금방 빠져서 회복 스트레스는 적은 편.
지금은 옛날 코가 생각도 안 남ㅋㅋ
예전엔 사진 찍기 싫어했는데
지금은 측면샷까지 좋아하게 됐음.
복코 하나만 잡는 것도 어렵다는데
매부리랑 휜코 같이 수술하고 이렇게 자연스럽게 된 거 보면
진짜 운이 좋았던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