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1재수술. 첫수술 후 2-3년정도 지나자 코끝이 점점 낮아지더니 멀리서 봐도, 누가봐도 코끝이 눌린코가 됨. 귀족수술하니 더욱 낮아보여서 안되겠다 싶어서 재수술함.
정면모습은 마음에 들었어서 지금 이미지와 크게 벗어나지 않고싶어 자연미를 추구하는 압구정에 위치한 ㅇㅈ과 ㄱㅇ성형외과 중 가격이 저렴한 ㄱㅇ 성형외과를 선택함.
원장님도 현재 이미지에서 옆모습의 코끝만 개선시키는 방향으로 수술하신다고함. 첫코수술때 귀연골, 비중격, 메쉬를 사용했었는데 실리콘만 고어텍스로 변경 후 나머지 자가재료들을 이용해서 수술하신다고 함. 재료가 부족하면 알로덤이나 메쉬를 추가사용할수도 있으시다고 함.
<수술 당일>
병원도착 후 허진원장님께 디카로 사진찍힘. 원장님과 상담. 짐보관. 환복 및 가글, 세안. 수술실 입장. 엉덩이 항생제주사맞음(겁나아픔. 수술끝나고도 코보다 엉덩이가 더 아팠음). 수술대 누움. 온몸에 초록포 깔아줌. 얼굴전체 헥사딘으로 소독함. 코 전체 콧구멍까지 포비돈으로 3회씩 꼼꼼하게 소독함. 왼쪽팔에 정맥주사 맞음. 허진원장님 들어옴. 인사 후 마취제(미다졸람1.5mg)투여 후 추가로 0.5mg 투여(용량정확치않음). 마취제 맞고 졸리기는 커녕 정신이 똑띠한 상태로 수술시작함. 좆됨을 느낌. 허진원장님과 대화하며 코에 부분마취주사 4대맞음. 진짜 개아파서 소리도 못지름. 그 뒤로 맨정신으로 50분동안 코수술 진행함. 무서웠으나 아프진않음. 회복실 침대에서 회복 후 허진원장님이 마지막으로 코 봐준 뒤 수술 잘되었다고 하여 귀가. 코가 욱씬거리긴 하였으나 아프진않음. 수술 당일에도 안아파서 신기함. 부목대어서 결과는 아직 모르나 코끝이 높아져서 만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