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수술도 나름 만족중이였는데, 본래 코가 길고 늘어져있는 모양이었어서 그런지 금방 코끝이 떨어지더라구. 지방에 살고 있지만 상담 꽤 여러군데 돌았고, 신중하게 병원 골랐어. 난 첫수는 너무 자연스럽게 해서, 재수술은 자려하게 하고 싶었지만, 막상 맘에 드는 병원은 자연스럽게 해주는 곳을 고르고 있더라고..ㅋㅋ 1. 수술 직후 : 재수였기 때문에 붓기는 이후에 더 심해진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서 그런지 붓기에 대한 걱정은 없었어. 상담 시에 워낙 꼼꼼하게 해주시는 분이라서 수술시간이 길어질수도 있다고 얘기들었었는데, 예상보다 길었어. 오랜 수술 시간 때문인지 정신이 잘 안차려졌어. 그 덕인지 모르겠지만 붓기가 첫수보다 정말 없었어.
2. 1-2주 : 2주차인 지금 붓기가 서서히 빠지면서 코가 자리잡는 중인데, 큰 붓기는 금방 빠졌고, 작은 붓기는 한 일주일 정도 갔어. 맘같아선 지금 이 모양에서 멈췄으면 좋겠어. 2주차인 지금은 시간 지날수록 코 감각이 돌아오는지 1주차 때까지 느껴지던 이질적인 느낌은 없어.
3. 수술 통증 : 수술 자체에서 아픈 건 전혀 없었어. 내가 잘 참는 것도 있지만, 약 잘 챙겨먹으니 통증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고, 가끔 욱신거리는 정도였어. 다만 코솜을 끼고 있는 기간에는 입으로만 호흡을 하다보니 목이 찢어질듯이 아팠고, 잠도 잘 못잤어. 그래도 이 기간만 잘 버티면 된다 마인드 컨트롤 하면 돼. ㅋㅋ 아 그리고 웃거나 기침할 때 코가 당겨지는 느낌은 아직까지 조금 남아있어. 4. 결과 : 과한 느낌없이 내 얼굴에 알맞게 코가 자리잡힌 느낌이야. 현재 라인이 완전히 자리잡힌 상태는 아니지만 떨어졌던 코 끝이 올라가니까 전체적으로 만족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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