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메디에서 콧볼축소한지 4개월 쯤 되어가는 후기입니다.
콧대가 있는 편이지만 사진 찍으면 코가 특히 퍼져보이고 진짜 살~짝만 줄이고 싶다는 생각을 거의 4년 넘게 하다가 결국 유니메디에서 수술했어요. 수술을 망설였던 이유는, 전 코가 아주 맘에 안 드는 것도 아니라서 괜히 건드렸다가 인상이 망가질 수도 있고 되돌릴 수 없을 것 같다는 이유 때문이였어요.
되돌리더라도 인조 코(?) 느낌이 나면 어쩌나 걱정하기도 했구요. 결과적으로는 대대대만족입니다!!!
정면, 옆면에서 봤을 때 원래도 콧대가 있어서 크게 뭉툭한 느낌이 강하진 않았어요. 근데 웃을 때 코가 많이 퍼져보이는게 신경 쓰였어요. 실제로 봤을 땐 그렇게 신경 쓰이지 않는데 사진으로 보면 유독 더 퍼져보이고 코가 낮아보이는 느낌이 싫었어요. 수술한 티가 나지 않으면서 코가 많이 퍼지는 건 개선하고 싶고 그런 ..... ㅋㅋㅋ 어려운 부탁을 드렸고 엄청 걱정 많이 했는데 딱 과하지 않게 인상에 살짝 변화가 있었습니다! (제가 가장 걱정했던 부분은 찝힌 코 모양 되는 것+콧구멍이 너무 작아져서 숨 쉬기 힘든 느낌이 드는 것+ 너무 수술한 티 나는 것이였습니당)
저는 비주가 있는 편이라서 비주 올리기+입체형 수술 진행했고, 관심 있으신 분들은 가서 상담 받아보세요. 실장님께서 엄청 자세히 잘 설명해주셨어요 ㅎㅎ
실밥이 투명실이라 코를 유심히 보지 않는 이상 티가 많이 나진 않긴 했지만 웃을 때나 입 벌릴 때 조심해야 해서 조금 불편함이 있었고, 저는 비주 부분이 계속 제 살 같지 않아서 한 달 좀 넘을 때까지만 해도 평소 코 풀 때처럼 풀기 불편함이 있긴 했어요! 두 달정도부터는 완전 자연스러워졌고 진짜 제 코가 되었답니다 ㅋㅋㅋ
흉터가 있긴 한데 그쪽을 신경 써서 보는 거 아니면 크게 신경 안 쓰입니다. 주변에 아무도 못 알아봐서 조금 슬프기도 했지만 그게 정말 자연스럽게 잘 됐다는 거니까 ㅎㅎ 말 안 하면 흉터도 당연히 못 알아보는 정도예요.
콧볼축소 과하게 될까봐, 인상이 망가질까봐, 혹은 부작용이 고민 되시는 분들은 가서 상담만이라도 받아보세요
살짝 건드렸는데 내가 고민했던 부분이 개선되니 좋아요 !!!
님
유몽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