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연말부터 시작된 잦은 모임으로인한 음주, 새로운 직장으로 인한 적응기로 인한 스트레스성 폭식으로 인해
98KG였던 몸은 4개월만에 107.8KG까지 급격하게 찌게 되었습니다.
기존에도 날씬한 편은 아니었지만 통통에서 뚱뚱으로 가는건 한순간이더라구요
살이 찌니 마음이 조급해 지기 시작합니다...
옷도 안맞고 감정기복도 심해집니다 피부도 안좋아지고 가금 팔도 저리기도 하고 이런 상황이 오니 스트레스를 받고
스트레스를 먹는걸로 해결하는 저는 악순환의 반복이 되더라구요
그 때 머릿속에 드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나에게 뭔가 계기가 필요하다'
그동안 PT, 싸이클, 골프, 한의원, 덴마크 다이어트 등 운동 식단등 다양한 시도를 해본저는 결국
입소문과 주위 사람들에게 들었던 지방흡입시술을 해보기로 하였습니다
◆지방흡입주사를 받은 이유
1. 실제로 주변에 받아본 지인이 있다
소문과 옆에서 실제로 이야기하는건 큰차이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저는 운이 좋게도 실제 시술을 받아본이가 과정가 효과를 설명해줘서 시술을 결정하는데 도움이 됬던거 같습니다
2. 당일 퇴원
직장을 다니는 저로서는 2시간정도 안에 끝나는 시술/ 당일 퇴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3. 수면 마취-수술이 아닌 극소 마취-시술로 인한 안전함
수면마취는 솔직히 조금 무섭습니다 그리고 수술이라고하면 좀 크게 다가오기도 하구요
하지만 시술이니까 좀 간단하게 할수있으니까 쉽게 할수있어서 좋았어요
◆시술 당일~4일차
떨리는 마음으로 지방흡입주사에 대한 시술전 주의사항 영상을 보고 옷을 갈아입고 시술을 담당하시는 선생님을 만났어요
제 몸을 보시고 디자인을 하시더니 바로 시술을 들어가시더라구요
처음 마취할때는 따끔했는데 금방 마취가 되었고 그 후부터는 살짝 졸릴정도로 별 느낌이 없었어요
그렇게 졸다보니 시술이 끝났고 시간을 보니 2시간 정도가 흘렸더라구요
시술 후 멍크림이나 항생제 등의 여러 약을 받으니 그때 시술이 끝난걸 체감했습니다
솔직히 시술전에는 한주 정도는 일상생활 걱정했었는데 당일에도 불편함을 못느껴서 저는 지하철 분당선 타고 집에 도착했습니다 ㅋㅋ
집에와서 시술 부위를 다시 보니 거즈를 붙여주셨고 24시간 이후에 샤워를 할수있다고 하셨어요
거즈안에는 직접 손으로 때면안되는 밴드가 하나 더 있었는데 이 밴드는 실생활하면서 자연스럽게 때게 놔두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양 옆구리는 멍이 들어있었고 마취용액 때문인지 아프지는 않고 시술 부위가 전체적으로 단단했어요
둘째날 부터 저는 산책하는걸 좋아해서 동네를 걸어다녀보니 걷는건 문제는 없는데 뛰어보니 멍든데가 아프더군요...
이때부터 샤워가 가능하니 샤워 후 멍크림을 열심히 발르고 또발랐습니다... 그래야 멍이 없어질테니까요,...
3일차엔 시술전보다 몸무게가 1.5KG 정도 줄었습니다(108.7=>106.4)
확실히 시술히 효과가 빠르다는걸 느꼈어요... 운동으로 뺴려면 진짜 개고생해야하는데...
4일차가 되닌 멍이 옅어지고 주위게 노래졌습니다... 멍이 없어진다는 증거겠죠?
몸무게는 105.7KG 하루하루 빠지는걸 보니 좀 신이나요
좀 더 뭔가를 하고싶게되고 그래서 그 날에는 샤브샤브를 먹었습니다 ㅎㅎ
일단 첫 주를 겪어보니 큰 운동이나 식단관리 없이도 살이 잘빠지는게 기분이 너무 좋았고
잘빠지니 제가 할수있다는 자신감도 생기는거 같아요
다음주에 다시 방문해서 후관리를 받는데 후관리랑 약을 꾸준히 처방받다보면 저도 날씬해질수있다는 믿음감이 생깁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