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코가 안예쁘다고 생각한적은 없는데 조금 더 높게 조금 더 얇상하게끔하고 싶었어서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어제 무보형물 코수술 했구여! 콧대는 자가늑, 코끝은 비중격 사용했어여
첫수술이라 다들 실리콘으로 가자 그랬는데 실제로 주변에 실리콘으로 넣고 구축와서 제거한 친구가 있기도 하고, 나 또한 인공보형물에 거부감이 있어서 무보형물 코수술 하게 되었구
강남쪽 병원 몇군데를 돌아다니면서 상담을 받았는데 첫번째 병원은 콧대 코끝을 비중격, 귀연골로 쓰자고 하면서 그최대로 2.5mm밖에 못넣는다고 하고ㅠㅠ 늑연골 물어봤더니 화려하게 세울거 아니면 추천하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여 나중에서야 알게된게 비중격이랑 귀연골은 콧대 재료로 거의 안쓴다 이거였어여ㅜㅜㅜ 그래서 첫번째병원은 패스했고 두번째로 간데가 바로 수술한 병원! 상담하러 간날에 병원에 사람도 너무 많고 해서 예약한 시간이 훨씬 딜레이되서 처음엔 초큼 화났는데 상담실장님이랑 원장님이 내가 원하는 것들을 잘 들어주고 잘 캐치해서 수월하게 상담 진행했지이
집으로 돌아와서도 뭔가 모자라다 더 물어보고 싶다 해서 두번째 상담까지 갔었고 내가 좀 번거롭게 했지만 실장님 원장님 두분 다 너무 친절하셔서 최고였어여 싸랑해여
빨리 부목 제거하고 변화된 모습 보고싶다아
자가늑을 제거해서 통증이 심해서 복대를 차고 있긴 한데 통증은 며칠이면 없어지겠지
늑연골 뗀곳 너무 아파서 코통증은 전혀 못느끼겠고 젤 힘든게 코속에 솜ㅠㅠㅠ입은 마르고 잠도 못자고 진짜 15분마다 일어나서 물 마시고...오늘 항생제 맞고 코속에 솜뺀 기념으로 글 남기기ㅋㅋㅋ아차 코수술전에 꼭 가습기 쟁여놓아요
가습기 있어도 힘들지만 가습기가 건조함을 한몫 달래주니ㅋㅋㅋㅋㅋ
부목떼고 다시 찾아 올게요ㅋㅋㅋㅋ
님
[Nose Bridge] 
너구리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