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대가 아예 없고 끝이 둥근 복코여서
친구 따라 무작정 코수술을 해야겠다는 생각만 갖고 코 수술을 했었어요
첫번째 수술은 진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높여만 주세요!
하고 한거라 대실패... 결국 1년 뒤에 서울에서 다시 수술하고
벌써 5-6년이나 지났네요
모양 자체는 자연스럽고 말하지 않는 이상 아무도 수술한지 모르는 그런 코예요
저는 연예인처럼 높고 인형라인 코를 원했는데
상담해주신 의사분들마다 제 코는 변형이 어려운 코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때 좌절감이 얼마나 들던지
지금은 그냥 만족하고 살아요... 말이 만족이지 거의 포기?
코 수술은 부작용이 나중에 꼭 오는 뭐 제일 위험한 수술이라고 하는데
저는 딱히 이렇다 저렇다할 부작용은 아직 없는거같아요
단지 예전에 비해 코가 좀 막히는 느낌? 숨쉴때 코가 반쯤 막혀있는 듯한 느낌 말고는 아직...
아! 살짝 휘기는 했는데 말ㄱ 그대로 아주 살짝이라 이건 신경도 안쓰이는 정도
요즘 다른 성형 알아보면서 부작용 사례 찾아보고 있는데 코 관련 부작용 사례 보면서
지레 겁먹고 보형물 제거할까~
불과 그제까지만 해도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갑자기 친구가 과거 사진을 들고오더니
너는 코 한게 신의 한수라며...ㅎㅎ;
조금 더 있다가 이물감 심해지고 갑갑해 죽겠다! 싶으면 그때 제거해도 늦지 않을거 같아요
진짜 두서없는 글이었는데 코 수술은 얼굴 중앙에 딱 보이는 수술인 만큼
상담도 신중하게 하고 무슨 코 모양을 원한다 딱 말해야 좋을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