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수술한지 일년째 되어가는 요즘 재수술이 너무하고싶어요. 성예사 들어와서 글들 보니까 코는 건들면 건들수록 안좋다고 하는데.. 그래도 하고싶네요ㅠ
본판이 그닥 예쁜것도 아니라서 '얼굴먹고 살것도 아니고 첫수술로 미간사이 좀 높이고 복코끼만 조금 없애고 만족해야지~'하려고 했는데요ㅠㅠ
모양은 그럭저럭 수술한 티도 안나고 높지도 않고 자연스러워서 만족하는데, 빛이 환한곳으로 가면 미간쪽 이마와 코가 연결되는 부분이 그림자로 딱 구분되서 분리되 보여요ㅠㅜ 얼굴에 코 붙여논거처럼요.. 다른분들은 너무 높아서 불만이셨는데 저는 그 반대인셈이죠ㅜ
그 문제로 인터넷상에서 상담까지 했는데요. 원장샘이 실리콘이 쌍꺼풀라인부터 시작되서인거 같다고.. 제 경우는 이마와 코 시작부분의 낙차가 커서 재수술을 하게 되면 좀더 높고 긴 실리콘을 사용하게 될거같데요. 마취비만 내면 재수술해주겠다곤 하시는데 마취비만 백만원이래요...ㅜㅡ 아아..ㅠㅜ 부모님한테 손안벌리고 스스로 해결해야되는데 학생신분에 너무 부담되는 금액이에요..ㅜㅠㅠ
그래서 더 짜증나는게 그렇게 제 코에 대해서 잘 알고 계시면서 첫수술때 왜 잘 안해 주었을까요ㅜㅠㅠ 수술비용도 엄청 비쌌는데ㅠㅠ(400↑)
..또 걱정인건 재수술하게되면 비중격연골을 다시 빼내야하는지 궁금하고..(저는 귀연골 안쓰고 비중격연골썼거든요)
여기 글들 보니까 실리콘이 눈썹까지와서 재수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시던데 길이가 더 긴 실리콘을 사용해야한다는 말도 좀 무섭네요ㅠㅜ 병원은 믿을만한 곳인거 같아서 더 자세히 상담받으려고 현재 예약해놓은 상태구요..
사실 원장샘은 그 경계진 부분을 필러로 체우면 어떻겠냐는 제안도 하셨는데 필러는 영구적인게 아니라서 없어지면 계속 맞으러 가야한다는게 걸려요... 저는 한번 고치고 병원은 평생 안다니고 싶었는데..ㅠ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