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저번에 코수술했다고 글쓴 여자임
그게바로 보름전임 2월 7일...
2월 14일에 실밥이랑 떼고
하루하루 가라앉는 붓기와 멍에 신나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앜ㅋㅋ주말에 나이트나 가야쥐~
생각했었는데
마지막으로 병원간날
의사쌤이
뼈친곳이 자꾸 제자리로 돌아온다면서
왼쪽콧대는 잘쳐졌는데
오른쪽 콧대를 왼쪽보다 덜쳐서
맞춰야된다면서 오라는거임 ㅡㅡ
간호사쌤한테 눈물 그렁그렁하면서
"설마..수술은..아니져언니??ㅠㅠ"
요랬는데...
"수술맞아영~^^*"
핰ㅋㅋㅋㅋㅋㅋ
난 지지리 운도없는 여자.
어쩐지 작년부터 삼재가 들이닥치더니
올해도 여전.............ㅡㅡ
무슨일이든 한번에 풀리는 일이 없음..ㅠㅠ
암튼 오늘 3시에 코 또하고왔음
저번엔 비개방으로 했었는데(콧구멍에 실밥이 있더라구요..그게비개방맞나?ㅋㅋㅋ암튼)
오늘은 비개방 말구
코 겉에 칼집을 조금 내구 거기다
망ㅊㅣ질을 한다데...
나곧개강인데..ㅡㅡ
곧 학교가는데................
흉터 안남아요?
이러니까 학교갈떄까진 남을수도있다곸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멍도남을꺼라고
그전보다더심하게 남을꺼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그게 내인생이지
한시간동안의 코수술이 끝나자마자
회복실이고 뭐고 그냥 집까지 걸어왓음
1시간 15분동안 넋놓고 걸어왓음
광주 최고 성형밀집소에서 우리집까지 왔으므로
사람 무진장 많았음
나 그사람들 시선따윈 신경안쓰고
걍 걸어왓음
이사람들 성형한사람 처음봤나
여고생 둘이 지나가면서 하는말이
"야나무서워~~~~ㅠㅠ"이러고가고
어린 꼬마애랑 엄마가 걸어가는데
꼬마애가 엄마손잡으면서
으아앙~~~~~~~울었음
나보고.나를보고.내얼굴을보고.
난 이유를 몰랐음
읭??????????방금수술해서 얼굴도 안부었을텐뎅
코에 테이프 몇개만 붙였을 뿐인데
나 집와서 좌절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울보고 주저앉았음
코 바깥으로 상처를 낸거라
누워있을때 피가 양쪽볼을따라 귀까지 이어짐
그것도 한방울이아니라
양볼에 세방울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무서운건 한쪽방울은
눈으로 흘러서
ㅍㅣ눈물로보인다는거
앗ㅅㅂ어쩐지 눈에눈꼽낀것같더라
피가 굳어서 가루로 떨어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고춧가루 얼굴에 뿌린듯
사진올리고싶은데 귀찮아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내가 밥을 싫어함ㅋㅋㅋㅋ
군것질을 좋아해서
과자, 우유가 주식인 사람인데
병원에서 먹으라는 약이 그렇게 독한거임?
밥 꼭 먹고먹어야댐?
진짜 오늘 일반숟가락 고봉으로 한수저 떠서
먹는데.......맛없어서 퉤퉤
약먹을려궁 억지로먹긴먹었는데
우유,빵 먹고 약먹으면.....몸에 안좋나영?ㅠㅠㅠ밥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