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눈팅으로만 보다 경험 많은 님들의 조언 듣고 싶어서 이렇게 용기내 글 올리네요~~
9월29일 첫 코수술 했구요~
코끝에 연골 2개 (양쪽 귀에서 연골을 썼구요 ) 그리고 콧대는 실리했었구요~~
붓기도금방 빠지고 멍도 전혀 없고 천상 수술체질이라고 생각하고있었는데, 친구들도 잘 모를만큼 자연스러웠구요~실밥 뽑구 그 다음날부터 코안쪽에서 노란 진물같은게 나오고 살짝 맑인 핏물도 같이 뭍어나와서 병원 방문했어요~ 콧대나 콧망울이나 전혀 아픈건 없었어요~
아무래도 염증같다며... 원장님 말로는 10명중 1명이라고 이것저것 설명해 주면서 엄청 겁아닌 겁을 주셨져~
엄마랑 듣는데 정말 걱정 엄청많았습니다.
병원일주일 내내 다니면서 항생제 링거맞고 ㅠ 나중엔 멍들어서 맞을 곳이 없어 고생했다는....
항생제 맞고 약도 먹고~소독도 하고~ 점점 나아지는거 같더니 다시 재발 하더군요...
결국 10월15일 제거 했구요.. 제거하고 너무 허망해서 엉엉 울었던... 하지만 그다음날 전 결혼식도 가고, 화장도 하고 금새 마음이 편해졌습니다,ㅋㅋㅋㅋㅋ
원장님 말로는 실리제거 하고 점점 낮아지는게 눈에 보이니까 3개월 쯤 필러로 대신 콧대를 유지해주고~
6개월때 쯤 재수술을 하자는데... 다시 염증이 재발할꺼 두렵기도 하고.. 필러를 맞음 재수술할때 필러를 녹이는 주사나 아님 긁어내야 한다는데~ 긁어낸다 해도 완전히 없어지지 않음 다시 염증유발이 된다고...
필러를 맞아야 좋은건지 ...
이래야 하는건지 저래야 하는건지 고민이 엄청 많네여~
시간이 약이라고 시간이 빨리 지났음 하는 바램뿐...
도움 좀 주세요~
뭐가 맞는거고 뭐가 옳은건지 ㅠㅠ
님
퓨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