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성예사 에서 눈팅, 정보수집을 하다 5월 22일 4번째 코수술을 했어요
(쌍커풀은 처음 했구요)
간략하게 그동안 수술을 정리하자면
1.첫 번째 수술.
2004년 압구정 oo 성형외과에서 고어텍스+귀연골로 수술
2. 두 번째 수술
수술후 콧대가 한쪽으로 휘어보이고 메부리 갈았던 부분이 튀어나옴 .
2005년 1번 병원에서 고어빼고 실리콘 삽입
3. 세 번째 수술
3년후 갑자기 미간이 심하게 붓고 콧구멍 안쪽에서 진물이 계속 나꼬 코 안의 딱지가 생겨
역시 같은 병원에서 실리콘 제거.
4. 네 번째 수술
코가 휘어져보이고 메부리 갈았던 부분인 것 같은데 콧대 쪽에 마치 흉살처럼 멍같은게 비쳐보이고 튀어나옴. 너무 스트레스 여서 병원에서 놔주는 주사도 계속 맞고 약도 먹어봤지만 소용없음. 큰맘 먹고 다른 병원에서 재수술 했습니다
제가 복코라 절골, 실리콘 제일 얇게(표면이 매끄럽지 못할거라 해서), 귀연골, 비주 연장, 콧볼 축소로 무려 4시간정도 긴 수술을 했고요. 아참 비중격만곡증도 있어서 이비인후과 선생님도 수술했어요. 그니깐 코는 두분이 하신거죠~처음으로 개방형 수술을 했어요. 개방형은 흉터 남을까봐 굉장히 걱정했는데 티도 안납니다.
현재 코 만족해요. 옆라인 맘에 들고요,앞 부분은 그냥 뭐 이대로 만족해요. 절골해서 인지 축소된 느낌도 들고요, 앞으로 염증이나 다른 문제만 없었음 정말 좋겠어요. 그동안 맘고생을 마니 해서 다신 이런수술,이런일 겪고 싶지 않거든요.
마지막 수술 했던 첫날밤에 정말 여기저기 너무 아파서 이대로 뛰어내려죽고싶단 생각만 했었으니깐요~
애연가이지만 이번만큰은 금연도 확실히 지키고 있구요.
코가 가끔 욱신거리거나 찌릿 한 증상이 있는데
완전히 없어질때까지 금연 ,금주할꺼구요...
코파기도 한달동안 하지말라고 해서 참고참다가 꽉차서 더이상 못ㅊ참는다 싶으면 병원가서 코청소하고 옵니다ㅜ.ㅠ
지금 생각해보면 돈 아끼려고 첫수술 한병원에서 재수술했던게 제일 후회되요.
여기 재수술하신분들도 많고 처음 하신분들도 많지만
저처럼 맘고생 하지 말고 다들 아무탈 없이 잘 되셨음 하는 바램으로 글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