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이식에 대한 글은 많지 않아서 도움될까하고 올려요.
코 모양이 맘에 안들어 작년 가을 재수술했는데
그만 염증이 생겨 실리콘 제거하고
허벅지에서 뺀 지방 넣었습니다.
수면마취했고요.
콧대는 반듯하니 높아졌는데, 하룻밤 자고 나면 좀씩 빠지는게 보이네요. ㅠ.ㅠ.
제가 잘 붓고 멍드는 체질인데
붓기, 멍 전혀 없습니다.
테이프 붙여준건 출근하느라 3일만에 뗐구요.
테이프만 아니면 하루만에라도 일상생활 가능해요.
개인적으로 반버선코 선호하는데,
지방으로는 그렇게 매끈하고 자연스런 곡선 안나옵니다.
그냥 오똑하고 반듯한 모양만.
제가 워낙 짧은코라 코밑(비주) 박박 우겨서 넣었는데
선상님 어찌나 궁시렁대는지..
의사선생님 말대로 역시 3일만에 거의다 빠졌습니다.
서비스로 윗입술에 넣었는데 이거 주거라 안빠져서 마스크 쓰고 다닙니다.
안그래도 긴 인중,
늘어나서 원숭이 같기도 하고, 개 같기도 하고
부풀어서 껍질 벗겨지고 따갑기도 하고,
집에서 1주일 이상 쉴꺼 아니면 비추입니다.
담번에 봐서 이마도 할까 했는데,,
장기 휴가 내지 않으면 불가능할듯해요.
2~3달 후에 다시 오라는데..
한달이면 빠질거 같아요.
본의 아니게 여러번 하게됐지만..
수술이란..참으로 할때마다 두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