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코수술 후 점점 콧대가 휘는 느낌이 들더니 코끝이 아프고, 오른쪽에서 악취와 콧물이 계속 나오기 시작하더니 보형물 끝이 삐져나와 제거했어 그러니 먼가 아쉬운 콧대가 너무 없어서 보형물 제거후 6개월 뒤 코필러를 맞았고 어느정도 만족했는데 뭉툭한 느낌이 싫어서 최대한 안전하게 코재수술 알아봤어 실리콘제거한 기억 때문에 안할까 하다가 진짜 아니다 싶어서 코필러 녹이고 실리콘은 얇게 깔고 아직 남아있어서 다행이었던 귀연골로 코끝 세웠음 아직 한 개의 귀연골이 남아있지만 이번에도 실패해서 나머지 한쪽 쓰게 되면 난 완전 무뼈인간이 됨 무슨 닭발도 아니고 무뼈라니; 그러니 꼭 이번 수술 성공해야 해 첫 코수술보단 낮지만 코필러 맞은 상태보단 살짝 높게 플랜 짜고 수술 들어가는데 좀 서럽더라구 ㅠ 내가 코 때문에 뭔 고생인가 싶더라구 그래도 울면 부어서 수술 또 잘못될까봐 진짜 꾹 참고 수술방 들어가다가 원장님 만났는데 너무 걱정하지 마요 잘 될거에요 라고 해주는데 또 울컥하고 감동하고 진짜 5분사이에 내 기분 like 롤러코스터
머 한번 해봤다고 힘들긴 했어도 나름 잘 버티면서 치료 잘 받고 회복 잘했구 붓기도 별로 없어서 대체로 만족하고 있어 처음 코성형했을때는 수술하고 나서는 원장님 한번밖에 안봤는데 이번에는 수술 끝나고 병원에 4번 더 갔는데 갈때마다 원장님 얼굴 잠깐이라도 보면서 상태 봐주고 잘 회복하고 있다고 해줘서 좋았어
솔직히 아직 코재수술 성공인지 아닌지 몰라 첫코도 처음엔 괜찮았으니까 그래도 먼가 병원에서 신경써주고 있다는 느낌과 지금까지의 모양은 괜찮은거 같아 실리콘 낮춰서 너무 낮을까봐 걱정했는데 붓기인지 아니면 더 빠지긴 하겠지만 어느정도 윤곽이 잡힌건지는 시간이 알려주겠지만 제발 진심 부작용 안생기고 더 이상 코필러로 연명하지 않도록 자리 잘 잡길